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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기분 좋아지는 한국 로맨스 코미디 영화 추천[가장 보통의 연애]

by 태기얌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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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감성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추천

넷플리스 시청 가능한 영화 추천

30대에게 연애란?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

 

 

감독 - 김한결
출연 -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정웅인, 장소연, 이채은, 박근록, 지일주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술에 취해 모르는 사람이랑 2시간이나 통화하며 파혼의 아픔을 쏟아낸 남자 '재훈'. 근데 통화 상대가 통성명 한지 24시간도 되지 않은 직장동료였을 줄이야. 재훈은 직장동료 '선영'의 이별 현장도 목격한다. 덕분에 각자의 연애사를 알게 된 두 남녀. 어쩐지 서로에게 맘이 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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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는 주인공 '재훈'(김래원)이 술이 얼큰하게 취한 회식자리에서 자신에게 마음이 떠난 약혼녀에게 문자를 하고, 그 자리에서 함께 있던 신입 '선영'(공효진)은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꽃다발을 선물 받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재훈은 난장판이 된 집을 보며 감탄을 합니다. 통화기록에는 모르는 사람과 2시간이 넘게 통화한 흔적이... 술에 취하면 기억을 못 하나 보네요. 오늘의 출근길은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오랜만에 자신의 동창을 만나고 그놈의 자식 자랑을 듣는 재훈의 기분은 좋지만 않아요. 그리고 회사 주차장에서 직장동료 선영의 이별 장면까지 목격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어제저녁 2시간이 넘게 통화한 사람은 바로 선영이였고, 하루아침에 재훈과 선영은 서로의 연애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갑내기 친구라 그런 걸까요? 처음 만난 그들이지만 서로에게 미묘하게 신경이 쓰입니다. 30대의 연애에서 빠질 수 없는 건 술이라고 했던가요. 이 둘이 만나는 장면에는 항상 술이 있었고 술 때문에 일들이 생기네요. 서로의 아픔을 공감해주면서도 지나친 참견으로 삐걱거리는 재훈과 선영. 아픔이 있는 이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설레는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20대의 풋풋한 연애사를 대표하는 영화가 건축학개론이라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30대의 솔직하고 담담한 연애를 대표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은 그만큼 공감이 되었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주연 공효진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로코여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죠. 김래원 배우도 연기하나는 일품! 따분한 하루를 즐겁게 해 줄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이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집돌이 집순이는 빨리 검색해서 볼 수 있도록 하세요:D

방구석 영화관에서 추천하는 한국 로맨스 코미디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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